대뇌와 척수 사이의 뇌간에 위치한 중뇌속에 흑질이라 불리우는 부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산합니다. 이 흑질에 있는 뇌세포가 어떤 이유로 서서히 죽어가면 도파민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신경세포사이의 정보전달에 이상이 생겨 몸의 움직임을 시작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. 바로 이것이 파킨슨병의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. 이 질환은 유전되는 질환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. 한 가족내에 여러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하여는 현재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. 이 질환은 결코 전염되는 병이 아닙니다.
- 안정하고 있을 때 손발이 떨리는 증상
- 근육이 굳어지는 증상
-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
- 몸의 균형과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
- 목소리가 작아지고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증상
- 글씨를 쓰거나, 단추를 채우는 등의 섬세한 운동의 장애
방사선 검사나 혈액 검사만으로 확진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. 오직 신경과 전문의가 자세하게 병력
을 청취하고 철저하게 신경학적 진찰을 해야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. 종종 파킨슨병과 유사한
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, 그리고 자기공명영상술(MRI) 과 같이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.
이 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약물 치료입니다. 앞서 말한 도파민의 부족을 교정해 주는 약물로 이 병의 증상이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치료로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. 어떤 종류의 약제는 이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.
장기간 약물 치료 도중 효과가 떨어지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라도 최근에 발전된 뇌이식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.
재활치료작업치료는 보다 독립적인 생활을 촉진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. 그 목적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1.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 안전성을 높이며
- 2. 필요 없는 체력 소모를 막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
- 3. 운동을 통해 몸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합니다.
- 4. 물리치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목표로 합니다.
- 5. 운동능력, 몸의 균형능력, 자세 등을 평가하여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처방하고
- 6. 보행 장애가 있는 경우 그것을 분석하여 교정해 주고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합니다.
- 7. 언어치료는 각 환자에게 나타나는 언어장애를 분석하여 적절하게 계획을 세워 시행합니다.